윤석열 대통령은 23일 공식 방한 중인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양 정상은 지난해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5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다방면에서 심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협력을 보다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공동성명에서 양 정상은 지난해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의 수주로 양국 간 원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수열에너지가 도입된다.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와 환경부는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으로 ‘판교 641 프로젝트’에 수열에너지를 공급한다.‘판교 641 프로젝트’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41번지에 ㈜엔씨소프트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각각 글로벌RDI센터와 업무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4월 3일 기공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수열에너지 보급·지원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수도권 사업지 중 첫 번째 사업이다.수열에너지란 물의 온도가 여름철에는 대기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에너지효율 등급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국내 시판 중인 278개 모델의 모든 전기차에 대해 5단계 등급으로 구분된 전기차 등급 라벨을 부착하게 된다고 1일 밝혔다.전기차 에너지효율 1등급에 해당하는 전기차 모델은 현대차 3개·테슬라 2개·스마트솔루션즈 1개 등 모두 6개 모델(2.2%)이며, 2등급 54개 모델(19.4%), 3등급 73개 모델(26.3%), 4등급 83개 모델(29.8%), 5등급 62개 모델(22.3%) 순이다,1등급은 5.8㎞/kWh 이상, 2등급 5.7~5.0㎞/kWh, 3등급 4.9~
경기도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의 본격 시행에 앞서 기업 주도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분산에너지 신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대 5억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2024년 경기RE100 선도사업'에 참여할 기관과 법인을 다음 달 22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한다.‘경기RE100 선도사업’은 도민참여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민·관이 함께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충전시설 등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분산에너지산업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분산에너지란 대규모 발전소 등을 통해 생산되는 중앙집중형 에너지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양성과정’과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운영인력 양성과정’에 참여하고자 하는 19세 이상 미취업 경기도민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육은 전기자동차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정비와 충전설비 유지보수 교육에 초점을 맞추었다.우선 ‘전기자동차 정비인력 양성과정’을 통해서 ▲자동차 정비이론 및 실무 ▲전기자동차 구조 이해 및 정비 실무 습득이 가능하다.또한, ‘전기자동차 충전설비 운영인력 양성과정’에서는 ▲전기이론 및 설비 ▲전기자동차 충전기 운영
환경부는 올해 전기차 공용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42% 증가한 3715억 원으로 늘려 6일부터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공용 완속충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직접신청 보조사업에 1340억 원을,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을 함께 지원하는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2375억 원을 각각 지원한다.이는 7kW급 완속충전기 11만기와 100kW급 급속충전기 1만 875기를 설치할 수 있는 규모로, 직접신청 보조사업은 무공해차통합누리집을 통해 접수받는다. 한편 공용 완속충전기 1기당 지원 보조금은 충전기
인천광역시를 포함한 8개 지자체가 금년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사업에 선정됐다.이번에 선정된 지자체 8개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광주시, △경기도 과천시,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 횡성군, △충청남도 부여군, △전라남도 목포시, △전라남도 순천시이다.이들 8개 지자체는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신규 설치하거나, 기존 단독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통합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도 포함됐다.‘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바이오가스의 보급 및 사용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앞으로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도 선박안전법에 따른 안전검사를 받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한다.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선박안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여 입법예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최근 국내외적으로 해상풍력발전설비가 확대됨에 따라, 수천 톤의 해상풍력발전설비를 떠받치고 있는 부유식 구조물이 전복되지 않거나 가라앉지 않도록 구조물 안전관리 강화에 대한 요구도 증가했다.그러나, 그간 '선박안전법'에 따른 부유식 구조물의 범위에 ‘해상풍력발전설비의 부유식 구조물’이 명확하게 적시되지 않아 '선박안전
정부가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현재 190여 개인 수소 충전소를 2030년 450여 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충전소 설치 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현장중심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수전해, 충전소, 액화수소, 수소·암모니아 발전, 모빌리티 등 5대 수소 유망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의체를 운영했다.이중 49건의 규제를 발굴해 25건은 바로 개선하고 13건은 실증
현대자동차그룹이 그리는 최첨단 항공 모빌리티의 미래가 한 발짝 가까워졌다.현대자동차그룹의 AAM(Advanced Air Mobility) 독립 법인인 슈퍼널(Supernal)은 1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처음 참가해 차세대 기체 ‘S-A2’의 실물 모형을 최초 공개하고 미래 AAM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AAM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도심 내 단거리 운행을 위한 도심항공모빌리티(UAM)과 장거리 수송용 지역 간 항공모빌리티(RAM) 등을 통칭한다.S-A2는 현대차그룹이 2028년 상용화
수소버스 보급을 대폭 늘리고 수소전기자동차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30만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는 660기 이상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내버스, 단거리 시외버스,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등 수소버스 보급을 대폭 늘리고 내년에는 수소지게차 보조금을 신설하는 등 재정·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환경부는 18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방안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861 일원에 위치한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가 1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지난 12일에 준공한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는 2021년 4월 환경부의 민간 자본 보조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회천농협으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국비 42억원과 민간 자본 18억원 등 총 60억원을 들여 조성됐다.양주시에서 처음으로 운영하게 되는 코하이젠·회천농협 수소충전소는 승용차량만 충전이 가능한 일반형과 승용차외 버스·트럭 등 상용차량 충전도 가능한 특수형으로 조성됐다. 일반형은 시
정부가 전 세계 200여 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28)에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의 글로벌 확산을 제안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 중인 COP28 행사장에서 무탄소 연합(CF연합) 주도로 CFE 이니셔티브 확산을 위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COP28 기간에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제사회에 CFE 이니셔티브를 알리고, 국내·외 기업과 함께 무탄소에너지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하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난방용 가스 사용량을 20% 줄이면 가스요금 8만 8900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소상공인·뿌리기업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기요금 사용분에 대해 매달 청구요금의 절반만 내고 2∼6개월에 걸쳐 잔액을 분할 납부할 수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에너지 효율화 지원 및 절약 캠페인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도시가스 캐시백이 확대 시행된다. 주택 난방용 도시가스
정부가 2030년까지 50만톤 청정메탄올을 생산해 녹색 신산업으로 육성하고 메탄 배출량은 30% 이상 감축하는 국가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 효율화의 핵심인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해 공공·민간에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부문 저전력화를 통해 탄소감축 촉진을 추진한다.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2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공동위원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올해 제5차 전체회의에서 이런 방안을 심의·의결하고, 녹색 신산업 육성으로 대한민국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경기도가 첫번째로 ‘경기 RE100 산업단지’ 를 탄생시켰다.경기도는 산업단지 지붕과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해 전기를 생산하는 첫 번째 ‘경기 RE100’ 산업단지가 경기도 화성시에 조성된다고 밝혔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경기도청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 신동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장(대표)과 ‘경기 RE100 산업단지(H-테크노밸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김동연 지사는 “쇼트트랙 선수가 상대방을 추월하기 위해서는 코너를 돌 때가 기회라고 한다”면서 “기후변화 문제가
경기도가 RE100 마을 확산을 위한 ‘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대여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12월 31일까지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경기도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설치를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가 주택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발전설비와 설치비의 50%를 도가 지원하는 방식이다.이 사업은 올해 태양광 주택 지원사업의 정부 예산이 축소되면서 그 매칭 비율만큼 남은 경기도 잔여 예산을 활용해 추진한다.경기도가 대여료 가운데 50%(298만 3천 원)를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주택 소유자가 부담하는데 주택 소유자는 사업자와의
에너지 공기업 12곳이 부적절하게 장기보관중이거나 미활용되고 있는 자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2026년까지 4000억 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 석탄회관에서 12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TF 발족은 에너지 공기업들이 자재 관리를 부실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에너지 공기업들이 설비 고장 등에 대비해 비축 중인 자재 중 3년 이상 된 자재가 약
세계 시장 규모가 2천759조 원으로 성장할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경기도가 평택-화성-안산과 양주, 파주에 수소경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소경제 클러스터 조성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수소경제는 수소에너지 기반의 친환경 경제산업구조로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 에너지 기반의 탄소 경제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수소집적단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등 5개 시도에서 수소 클러스
이차전지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환경규제 개선방안 공유와 업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단체 및 기업이 자리를 같이 했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3일 오후 세종시 소정면에 소재한 포스코퓨처엠 세종2공장에서 이차전지 업계의 환경규제 어려움을 파악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포스코퓨처엠, 삼성에스디아이(SDI), 엘지(LG)에너지솔루션, 에스케이(SK)온이 참여해 환경규제 개선 사항을 공유하고 이차전지 산업 분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