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23일 수원시 영통구 소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인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과 공동으로 생물자원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경기도지역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2년간 전국 규모의 제약,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생물산업 관련 행사에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 홍보와 기술설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올해부터는 생물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 연구기관과 함께 지역별로 기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간담회는 경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과 한택식물원(원장 이택주)이 공동 주최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용인 남곡초등학교 5학년 박수민 학생이 제출한 작품 ‘수달과의 봄소풍’이 대상에 선정됐다.이밖에 환경부 장관상 등 총 21편의 수상작이 선정돼 4월 5일 한택식물원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국립생태원과 한택식물원이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과 생태가치를 알리기 지난 23일 한택식물원에서 개최됐다.대상 수상작인 ‘수달과의 봄소풍’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과 어린이들이 강가에서 함께하는 모습을 그리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새해를 맞아 관내 전시관인 ‘생생채움’ 제2, 3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1월 2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했다.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추석 전날 및 당일은 휴관이다.국립생물자원관 생생채움은 2007년 10월 개관해 연간 약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자생생물자원 전문 전시관이다.2022년 제1전시실을 시작으로 이번 제2, 3전시실을 마무리 지으면서 생물자원에 대한 관람객의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연출 기법 등을 도입했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5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보호구역 확대 전략 및 보호구역 주민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책·연구 현장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난 1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관계부처 합동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24~’28)'의 후속조치로, 국가 전략의 핵심 목표인 2030년까지 국토의 30%를 보호구역 및 기타 효과적인 지역기반 보전 조치(OECM) 등 지정 확대 노력에 대한 논의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30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큰바늘꽃 자생지 삼척시 신기면 무릉천에서 시민들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개선행사를 진행했다.무릉천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바늘꽃은 키가 큰 경쟁식물로 인해 충분한 일조량을 얻지 못하거나 야생화 애호가들의 잦은 발길로 자생지가 훼손되는 등 최근 개체수가 급감했다. 국립생태원은 `23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 분석 및 평가 연구를 통해 서식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확인했다.이번 행사의 목표는 내년 3~4월 큰바늘꽃의 발아시기에 앞서 일조량을 방해하는 묵은 달뿌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박정)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글래드여의도호텔에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환경부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공청회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박정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관계부처, 지자체, 전문가 등 150여 명의 이해관계자와 일반 국민이 참석했다.이번 공청회에서는 지난 1년간 정부가 학계, 산업계, 자자체, 시민사회 등 관계자와 수차례 논의를 거쳐 완성된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안)을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63컨벤션센터에서 ‘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사업(R&D)’에 대한 다부처 합동 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생물다양성 위협 외래생물 관리 기술개발사업(2017~2023년)’은 국내 고유 생물자원을 보호하고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외래생물 전주기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이 사업을 통해 그간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논문 135건 게재, 국내 특허 11건 등록, 시제품 19건 제작 등의 연구 성과를 달성했다.환경부는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된 가시박(고압
담수 식물인 하늘지기에서 피부개선 및 보습증진 효능이 확인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올해 추진 중인 ‘담수 생물소재 상용화를 위한 활용기술 고도화 연구’를 통해 담수 식물인 하늘지기의 추출물에서 피부장벽 개선 및 보습 증진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하늘지기는 사초과(Cyperaceae)의 한해살이 풀로, 논둑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 일본, 타이완 등 전 세계적으로 온대와 아열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개화시기는 7~10월이며, 높이 15~60 cm로 자라며 잎과 꽃줄기의 일부에 털이 있다.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지난 14일 신안군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종인 나도풍란 200개체를 신안군 가거도에 시험이식 했다.나도풍란은 환경부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종합계획(2018~2027)’에 따라 2027년까지 우선 복원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우선 복원 대상종’ 25종 가운데 한 종이다.2021년 3월에 진행한 국립생태원과 신안군의 멸종위기종 보전 MOU의 후속조치로 이번 나도풍란 시험이식이 진행됐다.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총 3000개체의 나도풍란은 2019년 제주도 비자림 내 복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도심에서 엄청난 개체수로 불편을 일으킨 동양하루살이 등 대발생 생물의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8월 25일 국립생물자원관 세미나실에서 관련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이번 연찬회에는 환경부 소속·산하기관(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해 서울특별시청 등 대발생 관련기관 담당자와 강원대학교,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군산대학교, 한국연안환경생태연구소 등 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연찬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됐던 동양하루살이, 대벌레, 붉은등우단털파리(일명 러브버그), 연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류태철)은 2023년 5월 광어, 새우 등 연안 어류 양식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류 질병 원인균인 비브리오 균(Vibrio spp.)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친환경 파지테라피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1년 전남 진도 해안에서 어류 질병 병원균을 표적 숙주로 하는 신종 박테리오파지 2종을 분리하는 데 성공한 이후, 2년간 파지테라피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이 기술을 통해 제작 가능한 생물제제는 현재 양식장에서 어류 질병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항생제를 대체할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산양 등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19종의 성체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동결 보존할 수 있는 기술을 최근 확립했다고 밝혔다.동결보존이란 세포나 조직을 영하 196도의 매우 낮은 온도에서 불활성 상태로 냉동보존하다가, 필요할 때 해동과정을 거쳐 생리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보존법이다.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2016년부터 종별 맞춤형 동결보존 기술을 개발해 산양(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뱀장어(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적색목록 위기종), 한강납줄개(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등 멸종위기에 몰린 19종의 성체줄기세포를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동굴성 거미류'의 생물다양성 연구를 통해 일생을 동굴에서 서식하여 눈이 퇴화하여 없어진 동굴성 거미 신종 1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신종이란 학술(종동정 확인)적으로 전 세계에서 처음 발견된 생물종을 말하며, 미기록종은 해외에서는 서식이 확인됐으나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종을 뜻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이승환 서울대 교수 연구진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경상남도 합천군의 한 동굴에서 지난해 2월에 이 거미를 발견하고 최근까지 동정 및 생태 특성 등을 연구했다.연구진은 이 거미의 형태가 동굴에서 빛을 받으면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와 해양생물 다양성을 체계적·통합적으로 관리해 보전하기 위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해양생태축이란 생태적 구조와 기능이 연계된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 산란지, 이동경로와 갯벌, 연안, 도서, 수중 등 중요한 지역 또는 해역을 연결한 축을 일컫는다.이번에 수립된 해양생태축 관리계획은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5대 해양생태축의 효과적 관리를 위한 방안들이 담겼다.5대 해양생태축은 ▲서해 갯벌 보전축 ▲남해 도서생태 보전축 ▲동해안 생태 보전
수원시가 25일 시민 100여 명과 함께 수원 칠보산 일대에서 수원에 서식하는 생물종을 탐사했다.수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탐사는 주간(15시~18시)과 야간(19시30분~21시30분)으로 나눠 진행됐다.주간 탐사에서 시민들은 곤충, 양서·파충류, 식물, 조류 등 4대 분류군별 생물을 탐사했고, 야간 탐사에서는 야간에 들을 수 있는 양서류 울음소리와 생물소리를 듣고 관찰했다.이번 탐사에서 최순규 강원대 야생동물 어류연구보전센터 연구원과 김대호 양서파충류 전문강사가 서식 생물들의 특성과 다양성을 설명했다.수원시 관계자는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 에코리움에서 전시중인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 만년콩(Euchresta japonica)이 개화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만년콩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유일한 상록성 콩과식물이다. 꽃은 흰색이며 길게 자라나는 꽃대에 여러 꽃이 달린다. 열매는 콩과식물의 특징인 꼬투리로 달리지 않고 검은색 열매로 열리는데, 한 개의 씨를 단단한 안쪽 열매껍질이 씨를 둘러싸고 있는 형태다.햇빛이 거의 안 들고 구실잣밤나무가 우점하는 상록활엽수림 내 분포하며 공중습도가 높고 부식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출현한다.전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에 분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격주 목요일마다 경기도 양평군에 소재하고 있는 한강물환경연구소 내에서 진로체험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연구소에서 6〜15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의 수생생물과 물환경에 대해 교육하고 환경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로체험 과정은 △한강물환경생태관 탐방, △한강수계 수생생물 이론 교육, △현장 체험 교육 등으로 구성된다.한강물환경생태관에는 한강수계에 서식하는 다양한 어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수족관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가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돼 2023년부터 2027년까지 활동한다고 9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제9차 문화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기간 파리에서 진행된 정부간위원회 선거에 출마해 지난 8일 당사국 합의로 최종 선출됐다.문화다양성 협약은 문화다양성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각국이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규정한 협약이다.200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채택한 이후 전 세계 152개국에서 협약을 비준했으며 한국은 2010년에 비준했다.그중 문화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체계적인 생물안전 관리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6월 1일부터 이틀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리조트에서 ‘2023년 한국 생물안전 토론회(콘퍼런스)’가 열린다고 밝혔다.생물안전이란 생명공학 분야 연구 활동과 관련하여 사람과 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의미한다.2013년에 시작해 올해로 11번째로 열리는 ‘한국 생물안전 토론회(콘퍼런스)’는 생물안전과 관련한 사람·동물·수산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국내외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올해 행사부터
▶‘남극개미자리’ 하얗게 고사…내생균이 병원균으로 활성화[환경보건뉴스 김다애 기자] 해양수산부와 극지연구소는 한국 연구팀이 남극에서 꽃을 피우는 식물(현화식물)이 곰팡이에 감염돼 병든 것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또 기후변화로 인해 남극이 따뜻해지면서 문제의 곰팡이가 활성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극지연구소 이정은 박사 연구팀은 2020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인근에서 남극 현화식물인 ‘남극개미자리’의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점차 하얗게 말라 죽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해당 개체의 곰팡이가 과거에는 식물에 위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