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분야 대상, 총 109억 원 지원...4월 4일 ‘인터컨티넨탈'에서 사업설명회 개최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개도국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 29일부터 한 달간 ‘2024년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탄소중립기본법 제35조에 근거해 개도국 대상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추진을 통해 전지구적 기후위기 대응 노력에 기여하고, 대상국의 지속가능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을 발굴·추진하여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우라나라는 2030년까지 2018년도 대비 40%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감축목표로 37.5백만톤을 설정해 놓고 있다.

환경부는 2022년부터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국내기업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사업은 환경오염방지, 환경개선, 자원순환, 폐기물, 물 관리 등 환경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는 총 109억 원 규모다.

수원시 자원회수시설반입 생활쓰레기 점검
수원시 자원회수시설반입 생활쓰레기 점검

지원유형은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감축설비 설치 지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타당성조사 지원은 차후 환경 부문 국제감축사업으로 추진 가능성이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또는 본타당성조사 수행 비용을 지원하며, 설치 지원은 환경 부문 국제감축사업으로서 예정 설치기간 내 감축설비 설치 개시가 가능한 사업을 대상으로 감축설비 설치를 위한 투자비를 지원한다.

신청서류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을 통해 접수받는다. 지원규모는 설치지원 사업의 경우 설치비의 최대 42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예비타당성 조사사업와 본 타당성 조사사업은 각각 최대 2억 원과 4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사업공고문 및 신청 서류 등 세부사항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또는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지원 대상 기업은 한국환경공단에서 구성한 심의위원회를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예상 감축량 실적 등을 종합 검토하여 선정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부는 사업에 대한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4월 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저작권자 © 환경보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