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노위 간사 등 활동…환경분야 정책 이해 깊고 업무 추진력 뛰어나

◆환경부 장관에 한정애 의원 내정

▲환노위 간사 등 활동…환경분야 정책 이해 깊고 업무 추진력 뛰어나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

청와대는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맡고 있는 한정애 의원(서울 강서구병)을 환경부 장관에 내정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월 30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한정애 민주당 의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인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며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후보자는 1965년 충북 단양 출생으로 부산 해운대여고와 부산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환경공학 석사를 수료, 영국 노팅엄대에서 산업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노총에서 수석부위원장,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냈고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 정가에 입성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신설된 서울 강서병 지역구에서 당선됐으며, 21대 총선 재선에 성공해 3선 중진 의원으로 발돋움했다. 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직을 수행 중이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 12월 30일 브리핑을 통해 “한정애 내정자는 노동운동가 출신 3선 국회의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정책에 대한 통합적 시각과 균형 잡힌 조정능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와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환경분야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고 설명했다.

이어 “탁월한 전문성과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당면현안인 ‘기후위기 대응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을 역점 추진하고, 통합물관리체계 구축, 미세먼지 저감, 효율적인 폐기물 처리·재활용 등 주요 정책과제 이행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12월 31일 오전 국회에서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문재인 정부 임기 5년차를 앞둔 상황에서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후보자로 지명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당면 현안에 대한 명확한 이행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그린뉴딜 추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며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국무위원으로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다.

주요 학력 및 경력
△1965년 충북 단양 출생 △부산대 환경공학과 졸업 △부산대 환경공학과 석사 수료 △영국 노팅엄대 산업공학 박사 △19∼21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국회기후변화포럼 공동대표

한정애 환경부 장관내정자 소감문

환경부 장관후보자로 지명받은 한정애입니다.
엄중한 시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문재인 정부 임기 5년차를 앞두고 있습니다.
주요 추진정책에 대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당면과제에 대해 명확한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핵심과제인 그린뉴딜 추진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확고한 이행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 탈플라스틱, 물관리 일원화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과제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리고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0.12.31.
환경부 장관 후보자 한정애


* 후보자가 국회에서 말씀하신 내용을 정리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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