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물환경연구소와 합동으로 관리?운영 적정성 집중점검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수질감시경보 체계를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11월 5일(금)부터 11월 30일(화)까지 한강수계 수질자동측정소 총 14개소를 점검한다.

수질자동측정망은 한강수계 주요 지점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한국환경공단에서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실시간 측정되는 수질 분석값을 통해 수질오염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연속적인 수질변화 모니터링을 통한 빅데이터를 구축하여 한강수계 수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수질자동측정망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상시 감시체계를 적정하게 운영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한강청은 물환경 전문 연구기관인 한강물환경연구소와 합동으로 현장을 직접 점검하여 수질자동측정망의 측정장비 관리실태, 측정망 운영체계 적정성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한강청은 점검을 총괄하면서, 한국환경공단의 측정기기 자체 점검 상황, 야간 등 취약시기에 발생하는 특이사항에 대한 보고와 대응체계 등 측정망 운영체계를 집중점검할 예정이며, 한강물환경연구소는 채수관로의 주기적인 점검?세척 이행 여부, 시약 교체 주기 등 자동측정기기 분석값의 신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항을 집중점검 할 계획이다.

또한, 최종적으로 점검을 마무리한 이후에는 점검 시 발견된 문제점과 보완사항을 한국환경공단에 공지하고 신속한 조치를 요구함으로써 수질자동측정망 운영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한강청의 수질자동측정망 운영실태 점검으로 수질자동측정망의 문제점을 즉시 개선하여 측정값의 신뢰성을 제고하고 수질오염사고의 신속한 보고체계를 구축하여 한강수계 수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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