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래(전 환경부 장관) 신임회장 인사말
조명래(전 환경부 장관) 신임회장 인사말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국내에서 최초로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를 다학제 간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루고 ESG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학문적 탐구를 꾀하는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출범했다. 

한국ESG학회 창립총회 및 제1회 학술대회는 사단법인 한국ESG학회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도 본격 ESG에 대한 학술적 탐구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과 Zoom 회의실을 통하여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9월 17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이정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윤순진 탄소중립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환경부장관, 박윤흔 전 환경처장관이 축사를 했으며, 단국대학교 명예교수인 조명래 전 환경부장관이 기조강연으로 학술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행사 전반의 사회는 이승은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진행했다. 

학술대회의 대주제는 ‘기후재앙의 시대, ESG로 대응하자’이며, 총 4가지 소주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1주제는 “2050 탄소중립과 탄소국경조정제도”로, 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인 황진택 제주에너지포럼 대표의 사회 하에 최재철 전 덴마크 및 기후대사가 해당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강찬수 중앙일보 기자와 박한선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제2주제는 “SK가 여는 지속가능한 미래, ESG 경영”으로, 한양대학교 교수인 이창원 대한경영학회장의 사회하에 정희영 SK그룹 부사장이 해당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정현 명지대학교 교수와 김재헌 브이알에듀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제3주제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공시 활성화”로, 남정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의 사회하에 정재규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선임연구위원이 해당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조경두 인천연구원 박사와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제4주제는 “ESG의 법적 쟁점에 따른 기업의 효과적 대응방안”으로, 숭실대학교 교수인 고문현 전 한국헌법학회장의 사회하에 윤용희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해당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준길 법무법인 지평 고문과 서울대학교 특임교수인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조명래 한국ESG학회 초대회장은 “앞으로도 국내의 ESG 경영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선도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여 학문적 이정표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창립총회 후 기념촬영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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