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갑작스러운 추위가 올 경우에는 신체 적응력이 떨어지면서 특히 한랭질환에 취약할 수 있어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는 일반 성인보다 체온 유지에 취약하여 한파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난방이 적절하지 않은 실내에서 지내는 경우 한랭질환 발생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만성질환자(심뇌혈관, 당뇨병, 고혈압 등)는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되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 갑작스러운 추위 노출과 무리한 신체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술을 마시면 신체에 열이 올랐다가 체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추위를 인지하지 못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한파 시에는 과음을 피하고 절주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한랭질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한파 특보 시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하며, 특히 한파에 취약한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랭질환 예방 위한 건강수칙

▶ 생활 습관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환경
- 실내는 적정온도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 외출 전
- 날씨정보(체감온도 등)를 확인하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줄입니다.

▶ 외출 시
- 내복이나 얇은 옷을 겹쳐 입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로 따뜻하게 입습니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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