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체계적인 검사로 화학사고 예방 기대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화학물질안전원(원장 조은희)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원장 김일수)과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검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7일 오후 화학물질안전원 본관(충청북도 청주시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 원장, 김일수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화학사고 예방, 대응, 사후조치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위험물 시설 안전관리를 위하여 전문 기술·인력을 바탕으로 저장탱크, 운반용기 등의 안전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문 기관간 협업으로 운반용기 누출사고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운반용기의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관련 업계에 화학사고 예방과 검사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운반용기 검사체계 개선과 안전관리 기술기준 교류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학물질안전원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운반용기 검사가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련 고시, 검사지침 마련 및 적합판정 기준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안전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 운반용기 검사 수행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한다.


  
이 밖에 양 기관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화학안전 기술기준 개발 사항 등을 공유하고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 원장은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 검사를 위한 양 기관의 교류 협력으로 운반용기로 인한 화학사고를 예방하고 사전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저작권자 © 환경보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