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1년, 무공해차 대중화 및 보급 확대 기대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국내 수소충전소 100호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수소충전소가 7월 30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T2 수소충전소는 국내 수소차 보급확산을 위해 2019년 환경부 민간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정부·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차·에어리퀴드코리아·하이넷 등 민관 협력으로 구축되었다.


 T2 수소충전소는 시간당 50kg 이상을 충전할 수 있는 설비로 승용차는 하루 평균 180여 대, 버스는 40여 대 충전할 수 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지난 1월 개소한 T1 수소충전소에 이어 두 번째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하여, 공항 이용객의 충전 편의성 뿐만 아니라 공항 업무용 차량의 친환경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재 수소전기차 91대(승용 84대, 버스 7대)를 운영 중이며, 2022년까지 수소버스 12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한강청은 용인시 에버랜드 주차장에도 수소충전소 설치를 마치고 8월 중 상업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에버랜드 충전소는 환경부 민간공모사업으로 구축된 복합충전소로 수소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차와 CNG버스를 충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용인·성남·광주 등 수도권 서남부 시민과 에버랜드 방문객의 충전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관문공항에 수소충전소 100호기가 구축된 것을 축하”하며,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수도권 수소전기차 인프라 확충에 총력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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