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 선서하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증인 선서하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2021년 환경부 국정감사가 10월 5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환경부 국정감사는 박대출 국회환경노동위원장(국민의힘, 경남진주시갑)의 진행으로 환노위 소속의원 16명중 박범계 의원을 제외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국감은 본격적인 감사에 앞서 박범계 의원의 불참을 놓고 국민의힘 임이자 간사는 불참에 대한 사유와 자리배치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표출했다. 또한 화천대유와 관련된 문구펫말을 놓고도 여야가 강하게 충돌하는 바람에 감사는 1시간 늦게 속개됐다. 
 
이날 감사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간부들의 국정감사에 임하는 선서를 시작으로 한 장관의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정애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국정감사에서 주요 환경 현안을 보고 드리고, 위원님들의 고견을 듣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저와 환경부 전 직원은 이번 국정감사에 성실히 임하여, 그간의 업무 추진 전반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할 방향을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로 삼겠다”고 인사했다.

이어 한 장관은 업무보고를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미세먼지 저감 정책과 통합 물관리로 깨끗한 물 공급, 촘촘한 환경 안전망 구축, 녹색경제 활성화, 국토환경의 생태역량 강화, 안정적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촉진,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관리 강화 등을 보고했다.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장관과 차관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장관과 차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으로는 박대출 위원장(국민의힘, 경남 진주시갑)을 비롯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간사, 전북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임이자 의원(국민의힘 간사, 경북 상주시문경시),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마포구갑), 박범계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을),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시갑),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을), 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동구), 권영세 의원(국민의힘, 서울 용산구), 김성원 의원(국민의힘, 경기 동두천시연천군), 김웅 의원(국민의힘, 서울 송파구갑), 박대수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 강은미 의원(정의당, 비례대표), 윤미향 의원(무소속, 비례대표)으로 총 1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환경부 국정감사장 전경
2021년 환경부 국정감사장 전경

한편 국립환경과학원 등 환경부 소속기관 국정감사는 13일(수) 국회에서 실시되며, 한국환경공단 등 산하기관은 18일(월) 국회에서 감사가 진행된다. 또한 환경부와 기상청의 종합감사는 20일(수) 국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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