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공단, 전자제품공제조합, 음료제조사 공동 참여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 협약 체결
▲환경부, 환경공단, 전자제품공제조합, 음료제조사 공동 참여

 
 
 
 ▲행사장 전경
  ▲행사장 전경

△그동안 처리가 어려웠던 냉장냉동기기와 자동판매기 등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이 앞으로는 친환경적으로 재활용될 전망이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음료제조사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과 함께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월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포시즌스 호텔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음료보관용 쇼케이스, 냉장·냉동기기, 자동판매기 등 처리가 어려운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안정적으로 회수하여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용종료 후 폐기되는 대형 전기?전자제품에는 온실가스로 작용하는 냉매와 납, 수은 등 인체 유해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잘 수거?처리되지 않을 경우 국민의 생활공간을 오염시키는 반면, 이들에 함유된 철?희유금속 등이 재활용되는 체계가 갖추어질 경우, 환경오염도 예방하고 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사용이 종료되어 폐기되는 연간 약 3,000톤 이상의 음료보관용 냉장?냉동기기 및 자동판매기 등 대형 폐전기?전자제품을 효율적으로 수거하여 환경을 개선하고 국가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기틀을 정부와 음료제조사, 공제조합이 협력하여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폐전기?전자제품 신회수체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의 주된 내용으로  음료제조사는 수집단계에서 부적정 처리 방지 및 원형보존을 위한 방안을 수립?시행하고, 원활히 운반 및 재활용될 수 있도록 상차 및 장비지원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공제조합은 본 사업에 소요되는 수거?운반?인계 등의 제반 비용을 부담하고, 권역별 리사이클링센터를 통해 폐전기?전자제품을 최대한 소재별로 재활용하고 일부 함유된 환경유해물질과 온실가스인 냉매를 안정적으로 회수?보관하여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
▲협약서 서명 후 기념촬영

아울러, 환경부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지원 및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하여 추진하고, 대국민 홍보 실시와 다양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게 되며, 한국환경공단은 관련 시스템(EcoAS)의 지원을 통해 실적관리 및 통계구축에 힘쓰고 지역조직의 참여를 통한 회수체계 구축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이날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자제품의 회수 협력 모델을 구축하여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서 서명에는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을 비롯해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황종수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배갑용 동아오츠카 경영지원본부장, 김상태 롯데칠성음료 영업본부장, 이중규 코카콜라음료 환경안전부문장이 참여했다.

▲황종수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건배 제의 모습
▲황종수 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이사장 건배 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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