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시연회 개최... 축사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 90%이상 제거

◆IOT기반 축산농가 악취 완전 제거 기술 탄생
▲현장 시연회 개최... 축사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 90%이상 제거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천상 이프랜트 대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천상 이프랜트 대표

△축사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를 90%이상 제거하는 신기술 시연회가 충남 예산군 농가에서 2일 개최됐다.

한국악취방지협회와 KT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진행하는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의 문제해결을 위해 맞손 잡고 진행한 연구개발사업이 마침내 실증플랜트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금번 진행한 실증사업은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소기업 이프랜트가 개발한 악취제거 기술과 KT가 추진하는 IOT기반 축산농가 악취 통합관리 대응시스템이 결합해 예산군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의 장비테스트를 통해 결과를 도출했다.

▲OMI Ecosorb 증기분사 장비
▲OMI Ecosorb 증기분사 장비
▲포집형 공기순환 탈취장비
▲포집형 공기순환 탈취장비

실증 결과 축산농가 악취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가 90%이상 제거됨을 확인했으며, IoT 기반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암모니아 발생실태를 관측해 즉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된 기술은 접촉시간, 체류시간 편류 등의 인자들을 극복 할 수 있는 축산농가 현장 맞춤형 축산악취제거장치로서,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특화 시스템이다.
 

원리는 컴팩트하다. 축산악취 암모니아, 휘발성 지방산류 등에 반응하는 천연약액(미국 환경 보호청 EPA 승인)을 악취 제거 흡수재로 국내 최초 적용하여 개발시스템의 반응기 내에 장착한 격막구조, 다층 충진재 그리고 Bio Safety Cabinet 등을 통해 천연약액과 악취와의 반응시간을 극대화시켰다.

이번 결과를 통해 협회와 KT는 축사 및 퇴비사 등에서 발생하는 냄새 저감 기술보급으로 민원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친환경 축산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장비기술을 개발 완료한 이프랜트 박천상 대표는 “축산업이 규모화되면서, 가축분료 발생량이 늘어나 관련 민원이 지자체별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축산업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장비기술로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범인 암모니아 가스를 23ppm에서  1ppm이하로 낮추는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KT는 IoT기반 축산농가 악취 통합관리 대응시스템을 구축, 악취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축산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축산악취 문제해결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군산시, 홍천군, 제주시가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방송사와 인터뷰 하고 있는 박천상 대표
▲방송사와 인터뷰 하고 있는 박천상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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