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기자협회,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2019 올해의 환경인 상’ 수여

▲염태영 수원시장(우)이 김병오 회장(좌)으로부터 올해의 환경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우)이 김병오 회장(좌)으로부터 올해의 환경인 상을 수상하고 있다.
▲시상 후 기념촬영
▲시상 후 기념촬영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 환경보건뉴스 편집국장)는 지난해 12월 11일 정기총회에서 ‘2019 올해의 환경인’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을 선정하여 지난 21일 수원시장 집무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환경인’ 상은 그 해에 가장 탁월한 환경활동을 전개한 분들 중 환경전문지 기자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되는 대표적인 환경인 상으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시행되고 있는 전통있는 상이다.

염태영 시장은 ‘환경 수도 수원’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친환경 전기버스’ 확산에도 앞장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2011년 ‘환경 수도’를 선언한 수원시는 ‘물순환 도시’, 온실가스 감축, 미세먼지 저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 사업 등을 전개하며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 환경사업은 빗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 사업이다. 민선 6기 시민 약속사업으로 ‘레인시티 수원 시즌2 사업’을 선정했고,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시범사업을 펼쳐 장안구청 청사에 ‘그린빗물 인프라’를 조성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를 비롯한 3개소에는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저장한 빗물을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힌다. 노면 살수 차량을 운행할 때도 빗물 저장고(저류조)에 모아둔 빗물을 사용한다.

또한 수원시는 온실가스 감축사업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 기간’(2015~17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보다 3만 3988t(6.9%) 줄였다.

또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도시 숲을 2022년까지 30%가량 확대(2019년 대비)할 계획이다.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전기버스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2년까지 전기버스 1000대 도입’을 목표로 세웠다.

수원시는 지난해 1월 수원여객운수(주)와 ‘친환경 전기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전기버스 94대를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북부공영차고지를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부지로 제공했고, 지난해 12월에는 충전기 96기를 갖춘 충전 인프라 준공식을 열었다.

또한 수원시는 국제적 환경 컨퍼런스를 유치하여 수원시 뿐만아니라 국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개최지 공모에 참여해 부산·인천광역시를 제치고 제4차 아·태 환경장관포럼을 유치했다. 아·태 환경장관포럼 개최로 국제사회에서 ‘환경 수도 수원’의 위상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9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유엔환경총회의 지역별 준비 회의다. 41개국 정부(환경장관)·국제기구·비정부단체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환경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좌로부터 김병오회장, 심낙종차장, 권병창기자, 정경춘기자
▲좌로부터 김병오회장, 심낙종차장, 권병창기자, 정경춘기자

한편 환경전문기자협회는 지난 17일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심낙종 차장과 한국환경공단 김태엽 차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환경방송 권병창 기자에게 올해의 환경기자상과 환경스포츠신문 정경춘 기자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는 1995년 10월에 창립하여 현재 19개 매체사와 20여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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