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용 컵 보증금 표시 및 위변조 방지 등 기술 개발 등 공동 노력

협약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 기념촬영
협약체결 후 양 기관 관계자 기념촬영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이사장 정복영)와 한국조폐공사(사장 반장식)는 10월 15일 오후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1회용 컵 보증금 표시 및 위변조방지 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내년 6월부터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의 성공적인 운영과 이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보증금 대상 1회용 컵 표시방법 및 기술적인 식별 방식 등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1회용 컵 보증금 표시는 컵 표면에 자원순환보증금 대상 용기, 보증금액 등을 표시하게 되며, 1회용 컵 제품 판매, 보증금 반환, 회수 및 재활용 등 전과정을 전자적으로 관리하는 특정 식별코드가 포함된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한국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회용 컵 보증금제 운영을 위한 컵에 부착될 보증금 대상 컵 식별 표시 및 위·변조 방지, 보증금 반환 등의 정보 관리를 위한 기초·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협력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①1회용 컵 보증금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위?변조 방지 기술 적용, ②1회용 컵 보증금 표시 시범사업 등 기술지원 및 홍보 협력, ③1회용 컵 보증금제에 소요되는 보증금 표시 개발, ④1회용 컵 보증금 표시의 생산효율화 및 품질신뢰성 제고 등이다. 


 
정복영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이사장은 “1회용 컵 보증금제는 순환경제와 탄소중립 실현의 주요사업으로, 성공적인 안착과 운영을 위해서는 보증금 표시 기술이 중요하다”라며, “지난 70년간 공기업으로서, 국가경제의 기반이 되는 화폐제조뿐만 아니라 다양한 위변조방지 기술 등의 역량을 지닌 한국조폐공사와의미있는 동행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든든하다”라고 말했다.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날 “조폐공사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사용후 폐기의 선형경제(Linear Economy)를 사용후 재활용을 확대하는 순환경제(Circular Economy)로의 사회적 요구에 따라 시행되는 1회용 컵 보증금제에 기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며, “자원순환보증금의 전문 관리기관인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협력하여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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