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 이사람

환경인 이사람

◆환경인이사람= 전호경 태림그룹 환경안전지원센터장

▲“그룹내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작성일 : 2020-07-14 15:08

◆환경인이사람= 전호경 태림그룹 환경안전지원센터장

         ▲“그룹내 환경과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대표이사 방침으로 환경과 안전에 관한 한 투자비용이 들더라도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환경에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라는 지시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각 공장별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개선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호경 태림그룹 환경안전지원센터장은 그룹내 환경과 안전을 위한 막중한 임무 수행의 근본을 이렇게 설명했다.

 

전 센터장은 현재 그룹내 제지 4개 사업장과 판지 9개 사업장의 소방, 안전, 환경분야의 위험요인 색출과 개선방안의 통합 지원업무를 하고 있다.
 

태림그룹은 금년부터 환경부의 주요 추진정책 중 하나인 통합환경관리제도의 제지업종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어 환경안전지원센터에서 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전호경 센터장과 인터뷰 내용이다.

 

▲전호경 태림페이퍼 환경안전지원센터장


      
 - 먼저 태림그룹의 연혁과 함께 계열사별 주요 사업내용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태림페이퍼(주) 창립은 1986년 9월로 동일제지로 설립되어 현재의 태림페이퍼로 거듭났으며 창립 이후 태림페이퍼 의령공장, 월산페이퍼(마산공장), 동원페이퍼(정읍) 등을 확장 인수하여 현재 4개 공장에서 골판지 상자의 원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종이생산량은 2019년 기준 약 130만톤에 이릅니다.

 

아울러 계열사인 태림포장은 시화공장을 포함하여 전국에 9개 골판지 및 골판지 상제 제조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국내의 모든 업종에 골판지 상자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태림페이퍼는 대표적인 폐기물 재활용업종으로 국내에서 수집된 폐지를 사용하여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펄프의 사용율은 10% 미만이며 제지에서 생산된 종이가 판지공장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환경안전지원센터의 인적구성과 주요 활동내용은.

 

환경안전지원센터의 조직은 센터장을 포함하여 현재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련업종의 다년간 경험을 갖춘 인력과 현업 실무경력과 대기환경기술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센터의 주요 활동내역은 이제 막 시작한 조직이라

 

역할과 임무를 조율하는 과정이며 현재는 제지 4개사업장과 판지 9개 사업장의 소방, 안전, 환경분야의 위험요인 색출과 개선방안의 통합 지원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Group, 대표이사 방침으로 환경과 안전에 관한 한 투자비용이 들더라도 보다 안전하고 개선된 환경에서 생산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을 개선하라는 지시에 따라 각 공장마다 공장별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개선활동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로 인한 사회적 약자의 안전관리 강화 대응방안으로 “우리회사는 당신이 다치면서까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6월부터 골판지 9개 공장에 대하여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통하여 자율안전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에는 제지 4개 공장의 안전진단을 추진하고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각종 환경시설의 순회 점검 결과를 토대로 최적의 환경시설을 도입하도록 공장별 2020년 추진과제를 진행중이며, 2020년부터 통합환경관리제도 대상 업종인 제지공장 4개 공장의 통합환경허가를 센터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그 중 2개 공장은 2020년 이내에 통합허가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에 있습니다.
 

▲재생산을 기다리는 외국수입지와 국내 폐지

 

- 태림이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은 무엇이며, 시장 점유율은.

 

태림은 2005년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하여 골판지 원지에 관한 국가과제 및 자체 기술과제에 20년 이상 투자해 왔으며 골판지원지의 제조기술 및 소각로 효율 최적화기술 등에 관한 연구개발로 제지업계의 선두주자로 성장 하였습니다.

 

본인은 과거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으로서 인력이 부족했던 시절 품질, 환경, 안전, 연구개발 전담부서장을 겸임하여 연구개발 책임연구 업무를 수행하던 중 일부 특허에는 공동발명자로 등재하는 성과로 회사의 연구개발에 기여한 바 있습니다.
 

제지공정은 그 특성상 가연성 폐기물이 다량 배출되고 폐수 발생량이 많은 특성으로 대기 및 수질분야에 오염물질이 다량 배출됨으로 수질 및 대기오염물질방지시설의 새로운 기술을 꾸준하게 도입하여 왔으며, 현재 최적의 방지시설을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업계 대표적으로는 소각시설 소각효율을 개선하는 연소촉진제(조연제)의 국내 최초 적용 성공 및 SDA(반건식흡수탑)의 낮은 효율과 흡수탑 내부의 소석회 퇴적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중탄산나트륨을 분사하는 방식의 시설을 업계에 최초로 적용하여 성공하는 등 기술도입에 멈추지 않고 환경시설 개선사례를 동종업계에 전파∙공유하는 등 신기술 적용분야에는 단연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당사의 골판지 업계의 시장점유율은 20~23% 정도로 골판지 원지생산 및 골판지 상자의 생산능력은 국내 1위에 해당됩니다.

 

- 환경과 안전을 위해 회사 차원의 안전조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첫째, 환경안전지원센터의 창립입니다. 환경안전지원센터는 제지 4개 공장과 판지 9개 공장을 통합하여 각 사업장의 환경, 안전, 소방업무를 그룹차원에서 관리를 하는 조직으로 각 사업장별 관리와 기술 적용의 차이를 극복하고 상향평준화를 목표로 합니다. 이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전부 개정과 화학물질관리법의 본격적인 시행,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등 강화되는 환경, 안전 규제에 공장단위로의 대응방식의 한계라는 인식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실제로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기존 시스템으로는 이루기 어렵다는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와 판단에 근거한다고 하겠습니다.
 

둘째, 회사의 자체적 전사 안전진단의 실시로 중대재해의 발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합니다. 태림포장, 태림페이퍼는 2020년 6월부터 10월까지 KSR인증원과 공동으로 각 사업장의 안전, 환경분야의 진단을 통해 위험, 유해 요인을 발견하여 효율적인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하고자 안전진단을 실시중에 있습니다. 이는 기존 위험성평가나 행정기관의 점검과 별도로 진행되어 안전은 어떠한 것과도 양보할 수 없는 우선 정책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셋째, 통합환경허가의 조기 진행을 통한 환경 우선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기존 제지업의 통합환경허가 이행 기간은 2020년부터 시행, 2023년까지 완료 적용 대상 업종임을 감안하여, 2019년도 환경부 주관 제지업종 지원과제인“제지업체 통합허가 기준서 연구 용역”을 제지연합회와 에코씨엔에이, 태림페이퍼가 공동 추진한 용역보고서가 환경부에 승인을 받았으며, 이러한 연구용역의 기반으로 통합환경허가의 조기 시행으로 안정적인 환경경영체제를 운용하여 지속경영과 환경우선기업으로의 사회적 가치상승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넷째, “안전, 화재예방 종합대책”의 실시입니다. 센터의 최우선 업무는 중대재해와 화재를 예방하여 근로자와 회사 자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정하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매월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또한 공장단위 자체 환경/안전 점검과 센터의 비주기적 점검을 통해 실제로 안전조치가 행해지고 있는지 여부와 환경관리의 현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환경, 안전 담당자 워크샵의 실시입니다. 전세계적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당초 6월 실시예정이던 그룹전체 환경, 안전 담당자 워크샵은 8월 실시를 목표로 사업장별로 테마를 정하여 각 공장의 관리방식을 발표하고 질의, 답변하는 형식을 통한 최적 관리방안을 도출하여 전 공장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전체 사업장의 환경, 안전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소방시설 점검 전문기관의 매월 외부 점검, 광역별 안전관리자의 채용, 전문경영인의 현장 점검, 각종 지침의 제정 등을 통하여 매출에서 뿐만아니라 환경과 안전을 주도하는 제지, 포장회사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폐수처리장의 방류수

 

- 계열사인 태림포장이 지난 5월 조선일보 친환경경영대상을 수상했는데 주요 공적은 무엇인지.

 

‘조선일보 친환경경영대상’은 생산 및 서비스 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문제를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경영체제를 모범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기업과 유해물질 우려가 없는 친환경 제품에 대해 수여하는 상입니다.
 

태림포장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농산물, 식음료, TV,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택배상품에 사용하는 친환경 포장재를 생산하는‘Total Packaging’기업으로, 친환경포장재 생산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설비 개선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과 체계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실행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특히 친환경포장재 생산을 위해 천연소재를 사용하며, 화석 연료 사용 억제 등 자연과 환경, 사람을 생각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 제지업종은 환경오염방지시설이 매우 중요한데 현재 가동중인 방지시설은.

 

제지업종의 특성상 오염물질의 방지시설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총량관리제도, 통합환경관리제도,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제 등과 더불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의 시행 등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법률에 따른 규제와 사회적 요구에 적합하도록 최적의 방지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질오염물질방지시설의 구성은 1차 물리화학적 처리시설을 거쳐 2차 생물학적 처리시설과 3차 고도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수도시설의 설치를 통하여 폐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대기 방지시설로는 NOx를 제어하는 SNCR 시설, 분진 제거를 위한 멀티사이크론, 산가스 처리시설인 SDA 및 중탄산나트륨 분사시설을 통한 탈황 및 탈염시설과 다이옥신, Hg 제거를 위하여 활성탄을 백필터 공정에 유입시켜 필터백에서 분진으로 단락, 제거하는 시설에 더하여 습식 세정시설을 설치하여 운영중에 있습니다.

 

- 태림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실용신안은 어떤 것이 있나요.

 

태림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는“골판지고지의 강도개선방안 및 장치”를 포함 총 9개의 특허 및 실용신안 기술을 개발 등록한 바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제지업계에서는 드물게 골판지원지 제조기술 개발의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기술표준원으로부터 NT(신기술)인증을 받은 바 있습니다.

 

▲각종 슬로건이 붙여 있는 공장내부

 

- 태림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태림그룹 내 packaging 9개 공장과 paper 4개 공장 등 총 13개 공장은 2015년부터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연탄배달, 단감수확 일손돕기, 노인요양원 및 지적장애인시설의 생활환경개선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시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 11월 7일에는 대부도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보호시설인‘어린양의 집’을 방문해 사랑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날 태림페이퍼에서는 임직원 80여명이 참여해,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성인용 기저귀 등 생필품과 다과세트를 준비하여 전달하고, ​시설 내 생활 환경개선 및 돼지감자 수확과 동반산책 등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 향후 환경과 안전을 지원하는 부서장으로서 각오는.

 

저는 태림에서 환경, 안전분야에 30년 이상 근무한 관리자로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위한 대비를 꾸준하게 고민하여 왔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그래왔듯 세월이 흘러 경영자 및 구성원은 바뀌더라도 기업의 문화는 계속 계승된다면 선진기업으로 도약 할 수 있다는 철학을 믿고 있으며, 세월이 흘러 지금 되돌아보면 더욱 크게 공감하게 됩니다. 세상의 이치는 위에서 아래로 흘러 자연스럽게 넓은 대양으로 흐르는 게 순리라고 합니다. 환경, 안전분야에 먼저 입문하여 한 세대를 넘는 경험과 철학이 우리 기업문화에 맞게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후임을 양성하고 그들이 좋은 토양에서 잘 성장하여 미래 태림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남은 기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모셨던 상사께서 하신 말씀 중“세상은 마지막에 태어난 세대가 가장 우수하다”라고 하셨습니다. 경험 많은 고참과 우수한 인재로 영입된 조직구성원들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서로의 힘을 모을 때 시너지효과가 매우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각 공장에는 많은 환경안전 인력들이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환경안전을 경시하던 과거로부터 탈피하고 현재와 미래에 주목받을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지원센터로 성장함으로서 각 사업장의 환경 및 안전에 일임하는 구성원들이 회사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환경과 안전으로부터의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조직으로 다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끝으로 수도권 지역의 환경기술인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씀은.

 

지금까지 우리 환경, 안전 담당자들은 회사의 생산우선 정책에 따라 규제에 끌려가는 관리를 하였다면 이제는 보다 공격적인 환경, 안전정책을 연구, 개발하여야 합니다. 앞으로의 미래는 사업의 종류과 크기에 따라 입지가 크게 달라질 것이지만 환경, 안전에 대한 수요는 크게 확대될 것이 분명합니다.

 

이제 우리 환경기술인들은 관할 행정기관의 지도, 점검에 대응하는 수동적인 역할에서 환경, 안전이 산업경쟁력으로 작동하는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환경안전팀과 환경, 안전담당자의 양손에 사업장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구미 불산사고에서 시작하여 미세먼지 문제를 거쳐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전지구적 환경문제는 정부와 시장이 선택할 수 있는 영역을 넘어 생존의 문제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준비하는 우리의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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