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차기 이사회 선거에서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전 환경부 차관, 현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에 선출되었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자원과 자연의 보호를 위해 국제연합(UN) 지원 하에 1948년 창설된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국제기구로, 170개여국, 1,200여개 기관, 1만 8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면서 환경 분야의 국제적 의사결정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윤종수 위원장은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회의 구성원으로서 2025년까지 주요 환경사안에 대한 결의안 채택,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전과 관련한 의사 결정 등 세계자연보전연맹 운영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윤 위원장은 제13대 환경부 차관(`11.7~`13.3)을 역임하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를 강원 평창에 유치하였고,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후,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소장을 역임하며(`13~`18)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현을 위한 역량개발·연구 사업을 총괄하였으며, '20년부터 세계자연보전연맹 한국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국내 회원기관 간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금번 이사회 진출은 환경부가 자연 분야에서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력하여 국제 환경보전에 기여한 것을 국제사회가 높이 평가한 결과이다.

환경부는 2012년 제주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WCC)를 개최한 이후 녹색목록(Green list), 적색목록(Red list) 등의 사업을 통해 세계자연보전연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향후 세계자연보전연맹의 자연기반해법 등 전문지식 교육 및 취업 연계지원을 위한 아카데미(Academy) 사업 등을 통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 선거는 9월 3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계기에 진행되었으며, 윤종수 위원장이 선출된 남·동아시아 지역 이사에는 9명이 출마하여 한국·일본·중국·인도·방글라데시 후보 등 5명이 최종 당선되었다.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
                                               
□ 출생: 1958. 8.13 충북 제천

□ 학    력

○ '82. 2: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졸업(영문과)
○ '91. 8: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 '10. 8: 서울시립대 도시과학 대학원 졸업(환경공학 박사)


□ 주요경력

○ '82.12: 행정고시(26회) 합격
○ '93. 8~'94.12: 환경부 법무담당관
○ '98. 8~'01. 9: 국외 파견( UN대표부 참사관)
○ '04. 7~'06. 2: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 '07. 1~'08. 3: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 '08. 3~'10. 4: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관
○ '10. 4~ ‘11. 7: 환경부 환경정책실장
○'11. 7. 22~13.3.13: 환경부 차관
○‘13.9.24~19.4: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 원장
○‘19.5~현재: 김앤장 고문
○‘21.9~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이사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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