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정책기고문=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정책과장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사업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과장
▲김경섭 경기도 기후에너지과장


△경기도는 국내 인구 및 자동차 등록 수 등이 전국 1위로 수소의 대량 소비처이기도 하다.

또한,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 및 종사자, CNG?LPG충전소, 수소연료전지보급 분야에서도 전국 1위로 수소관련분야의 집적도가 매우 높아 수소경제의 견인차인 수소산업 활성화의 최적지이다.

※ 경기도 인구수 천3백만(전국25%,‘19년), 승용차 등록대수 5,643천대(전국24%,‘19년) ,
   버스보유대수 12,769대(전국10%) , CNG충전소 68개소(전국 32%), LPG충전소 448개소(전국 22%)

경기도는 지난해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수소차, 수소충전소 보급계획을 발표한데 이어, 5개월 여간 전문가 의견수렴과 도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도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수소에너지전환을 통한 CO2/미세먼지 Free Zone실현’이라는 비전하에 경기도민 누구나 값싸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소를 사용함은 물론, 수소산업을 미래의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수소생산기지 10개소 발굴, ▲수소배관망 100km확대, ▲수소차 13만대 및 수소버스 4천대, 수소충전소 200개소, ▲수소연료전지발전 1GW달성(기가와트) ▲주력사업융합형 수소클러스터 육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5대 분야 20대 중점 과제를 선정,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확대할 계획이다.

5대 분야별 중점과제는 첫 번째, 평택LNG인수기지를 거점형 수소공급기지로 육성, 수소버스용 분산형 수소생산?충전기지를 설치해 저렴하고 안정적인 수소공급체계를 구축이다.

두 번째, 수소차?수소충전소 확대 및 수소기반 대중교통?발전시설 등을 통해 누구나 수소를 사용할 수 있는 도민체감형 인프라를 확대한다.

세 번째, 수소에너지 생산지역과 교통·산단·주거·물류의 주요지역과 연계하여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에너지자립형 수소융합 테마도시를 구현한다.

네 번째, 도내 에너지, 자동차산업 선도지역과 연계, 수소산업 전주기에 걸쳐 개발-실증-활용할 수 있는 주력사업 융합형 수소클러스터로 육성?발전시켜 수소핵심부품의 글로벌 R&D허브로 도약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다섯 번째, 안전한 수소에너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수소 전담지원기관 및 조직을 설치하고, 금년 10월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수소엑스포 개최 등을 통해 수소경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중점과제 실현을 위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도비 50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6천9백억 원이 투입, 2020년도 실행계획 용역을 통해 수소클러스터 및 수소융합테마도시 타당성 검토 및 사업규모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 국비 980억, 도비 503억, 시군518억, 기타4,904억

경기도의 수소에너지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이 실현될 경우 2030년까지 약 7만 5천명의 일자리 창출과 약 5조 5천억원의 경제투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소에너지를 통해 도민에게는 미세먼지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수소 신산업 R&D 지원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국산 기술력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경기도가 세계 수소산업 성장기 시장을 주도하는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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