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업단지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지원사업 병행

◆수도권대기환경청, 미세먼지 발생 우심지역 집중점검
▲주요 산업단지내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지원사업 병행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정복영)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하는 동절기에 대비하여 수도권 서남부지역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해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대상은 사업장이 밀집한 국가산업단지(경기 시화?반월, 인천 남동 등)내 미세먼지 및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다량 배출업소이다.

중점 점검사항으로는 ▲ 배출시설 설치 허가 및 신고 적정 여부, ▲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적정 가동 여부, ▲ 자가측정 적정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대기배출사업장 굴뚝의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대기 시료 검체도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이달말에 도입 예정인 미세먼지 측정 무인항공기(드론)와 이동측정차량 등 최신 장비를 본격 활용하여 소규모 사업장 밀집지역에 대한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는 ‘디지털 기술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이라는 2019년 정부혁신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하며,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는 이미 지난 2월 13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점검할 수 있는 전담팀인 ‘미세먼지감시팀’을 구성한 바 있다.

한편, 사업장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저감하기 위해 단속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방지시설과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 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로 전 국민의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면서, “수도권 대기질에 영향이 큰 서부지역에 대해 취약시간대 드론 순찰 강화, 취약지역에 대한 점검 확대 등 선제적으로 환경오염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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