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덴마크대사관, ‘일상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크’ 온라인 세미나 개최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이 12월 17일 오후 4시 온라인 세미나 ‘A Greener Future: 일상 속 지속가능성에 대한 토크’를 개최한다.

세미나에는 비영리단체 음식 낭비 줄이기(Stop Wasting Food) 셀리아 율(40) 이사장, 알맹상점 고금숙 공동 대표가 참여한다. 이들은 약 1시간 30분 동안 우리가 무심코 먹고, 구매하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환경을 해치는 요소들을 파헤치며 일상 속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데 이바지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리나 율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전수할 예정이다.

셀리나 율은 2008년 시작한 음식 낭비 줄이기 운동을 통해 오늘날 덴마크 사회 전반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퍼지고, 실제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양을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상당한 공을 세웠다.

고금숙 알맹상점 대표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및 소비 방식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올 6월 서울 망원시장에 문을 연 알맹상점은 “껍데기는 가고, 알맹이만 오라”는 슬로건으로 불필요한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는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 리필제품과 생필품을 판매하는 알맹상점은 비닐봉지나 종이봉투를 제공하지 않고, 손님들이 가져온 빈 용기와 장바구니에 필요한 만큼 담아 물건을 구매한다.

아이너 옌센 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 일회용품 사용량과 쓰레기 배출량이 급증하는 요즘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생활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밝혔다.

옌센 대사는 “그간 직접 현장에서 뛰며 이를 실천해온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소통하며, 개인이 미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살펴보고, 모두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와 영감을 받아 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미나는 12월 17일(목) 오후 4시~5시 반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진행되며, 사전 등록자만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대사관 홈페이지의 사전 등록 페이지를 방문하거나, 대사관 대표 이메일로 ‘이름/이메일/질의응답용 질문’을 보내면 된다.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사전 등록 기간 또는 세미나 도중 실시간 채팅창에서 질의응답을 위한 질문을 보낸 참가자 가운데 15명을 추첨해 친환경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행사 팜플렛
▲행사 팜플렛

※주한덴마크대사관 개요

주한덴마크대사관(대사 아이너 옌센)은 한국에 주재하는 덴마크 외교사절단의 공관이다. 양국은 1959년 3월 11일에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대사관 주요 업무로는 △한국 정부와의 외교·교섭 △수출·통상 진흥 △덴마크 기업의 한국 진출 지원 △덴마크 외교 정책 및 문화 홍보 △한국 거주 덴마크 국민의 보호·여권 발급 등이 있다. 양국은 2011년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한국 최초 비(非) 안보 분야 동맹인 녹색성장동맹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사관은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수소 경제 △환경 △순환 경제 △녹색 해운 △물 관리 등 다양한 녹색 의제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확대 및 연례 녹색성장동맹회의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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