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산업계 간 소통을 통해 환경정책 규제 개선방안 모색 

간담회장 전경
간담회장 전경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는 12월 21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2000년 이후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환경정책 방향과 산업계 현안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논의하는 상시적인 협력회의다. 

이날 협의회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환경부 및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녹색금융 추진현황’에 대한 환경부의 발표에 이어 산업계의 제언 후 앞으로 각자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열렸다.

환경부는 녹색분류체계, 환경성 평가체계 및 환경정보공개제도에 대해 설명하면서 산업계의 친환경 사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음을 설명하고, 기업측에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정책에 대한 기업들의 다양한 건의·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소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올 한해는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 등 환경 쟁점이 많았던 해”라면서, “산업계가 탄소 감축을 현실적 문제로 직면하게 된 만큼, 규제보다는 혜택(인센티브) 등 기업 경쟁력을 높일 환경정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홍정기 차관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한해”라며, “탄소중립 정책의 기틀이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산업계와 함께 달성 방안을 모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린뉴딜 역시 환경부의 주요한 과제“라며, ”녹색산업 혁신과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의 협조를 요청드리며, 환경부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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