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 ...11월 27일 시상식 개최

◆국립생태원,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작 9편 선정
▲대상에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 ...11월 27일 시상식 개최

▲수상자 기념촬영
▲수상자 기념촬영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에서 대상에 이영미 씨의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 최우수상에 정성희 씨의 ‘쇠똥구리야, 힘내’ 등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은 올해 7월 1일부터 3개월간 공모전 누리집(www.nie-contest.com)을 통해 총 439편이 접수됐다.

1차 예심에서 41편을 우선 선발하고, 아동문학 공모전 심사 경력이 많은 아동문학가 등 5명의 심사위원이 2차 본심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최종 수상작 9편을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맹꽁이의 집을 찾아주세요’라는 작품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던 소심한 소년이 도시개발로 인해 맹꽁이들의 서식지를 잃어가는 것을 알게 되며 그동안 소극적이고 수동적이었던 성격을 깨뜨리고 맹꽁이들에게 새로운 서식지를 찾아주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맹꽁이를 지켜주며 자연을 보전해가는 주인공의 심리묘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상황 묘사가 뛰어나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쇠똥구리야, 힘내’는 지구에 마지막 남은 쇠똥구리 가족이 자연 친구들의 도움으로 멸종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실제 멸종위기종인 쇠똥구리 보전 및 복원에 대한 관심을 환기할 수 있는 소재를 선택하고, 동화적 기본기가 탄탄하여 좋은 점수를 받았다.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이, 최우상과 우수상에는 국립생태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9편의 수상작을 수상 작품집 형태의 생태동화책으로 묶어 2020년 상반기에 출간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제4회 국립생태원 생태동화 공모전 수상 작품집 보급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생태 정보와 교훈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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