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작 2건 선정 및 시상, 비대면 온라인 시상식 진행

온라인 시상식 장면
온라인 시상식 장면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제2회 에코뱅크 기능 및 생물·생태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공모한 경진대회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1월 18일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에코뱅크는 국내외 다양한 생태정보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게재 할 수 있게 해주는 생태정보플랫폼으로 2019년 12월 12일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국내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에코뱅크의 고도화된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생태 빅데이터 산업 육성 및 고부가 가치 창출 아이디어 등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9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다.

국립생태원은 응모작을 대상으로 8명의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창의성, 적합성, 완성도, 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은상 1건, 동상 1건 등 총 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은상에는 이민영 씨의 ‘생태계 네트워크 분석 기반 생물 빅데이터 해석(Food-web network 구축 및 구조·지속가능한 평가시스템)’과 동상에는 노현화 씨의 ‘AI 버섯 판별기’ 출품작이 선정됐다.


 

은상을 수상한 이민영 씨는 직접조사 기반의 기존 먹이그물(Food-web) 연구에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코뱅크의 자연환경조사 생물종데이터를 활용하여 먹이그물(Food-web) 네트워크를 자동으로 구축하고 분석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러한 먹이그물(Food-web) 네트워크 자동 구축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기술적·학술적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공동체 발전과 공공의 이익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모전 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200만 원의 상금이,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생태원장상과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 된다. 

수상자의 상장 및 상금은 개별 우편 발송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에코뱅크 누리집(http://nie-ecobank.kr) 및 경진대회 누리집(www.spectory.net/nie/ecobank)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은 2015년부터 전국자연환경조사, 생태계정밀조사, 생태·자연도, 조류 유리창 충돌사고, 로드킬사고 등 조사?연구에 관련된 총 1,263만 건 이상의 생태정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국내외 생태 정보를 연계하는 생물·생태 데이터 플랫폼, 에코뱅크를 개발해왔다.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발굴한 생물·생태 빅데이터 및 에코뱅크 기능 활용 아이디어들 에코뱅크가 4차 산업의 시대,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데이터 플랫폼으로써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데이터 분석 기술,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문적이고 수준 높은 수상작이 발굴되었고, 이를 통해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는 생물?생태 빅데이터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의 에코뱅크가 생태 빅데이터 시대의 선도적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병오 기자/kbo58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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