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등 화학안전관리 우수기업 8개사 상장 수여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이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보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조희송)은 12월 14일, 인천 연수구 소재 송도센트럴파크 호텔에서 ‘2021년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흥·안산·인천 지역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자율안전관리 및 취약시설 안심컨설팅 활동 우수 사업장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여 화학안전관리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한강청은 화학안전공동체 참여기업의 화학사고 예방·대응 활동 실적을 종합평가해 안전활동 최우수 및 우수 8개사를 선정, 환경부장관상과 한강유역환경청장상을 수여했다.

자율안전관리 활동 최우수 사업장인 한미정밀화학과 이영화학이 환경부장관상을, 한강유역환경청장상은 대덕전자(주)PKG와 삼성바이오로직스(주), 트리코화성(주), ㈜삼양사 인천1공장, 반월패션칼라사업협동조합, 와이엠티(주)가 차지했다.

보고회에서는 또한 화학물질관리법의 주요 개정사항인 화학사고예방관리계획서 도입 설명,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관련, 개정사항 등을 회원사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화학물질 관리의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현장에서 기업이 체감하는 제도이행의 어려움을 민·관이 상호 협력하여 해결하기로 다짐했다.

한강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자율적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화학안전공동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시흥·안산·인천 지역 626개사가 지역별 38개반으로 나누어 반장사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학안전공동체는 매월 4일, 반장사 중심의 자체 안전점검과 영세ㆍ취약사업장의 안심컨설팅 지원, 구역별 안전사고 방재체계 구축, 안전교육ㆍ훈련 등 사업장의 자율적 화학사고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민ㆍ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사업장 스스로 화학사고 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문화가 조성되도록 앞으로 행정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사진 가운데)이 환경부장관상 수상 기업인 한미정밀화학, 이영화학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사진 가운데)이 환경부장관상 수상 기업인 한미정밀화학, 이영화학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경보건뉴스 김병오 기자]
 

저작권자 © 환경보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