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철저 등 폐기물 감량 이행 지속 확인

◆한강청, 종합병원 102개소 점검, 위반 13개소 과태료 처분  
▲의료폐기물 분리배출 철저 등 폐기물 감량 이행 지속 확인

▲의료폐기물 현장점검
▲의료폐기물 현장점검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은 올해 1월 부터 의료폐기물의 적정 관리를 위해 수도권 내 종합병원 및 의료폐기물 처리업체를 대상으로 상시 관리를 해오고 있다.
 

8월말 기준, 137개 종합병원 중 102개소를 지도·점검하여 의료폐기물 보관기준 위반, 올바로시스템 부실 작성 등 위반업소 13개소에 대하여 과태료 등을 처분했다.

의료폐기물 배출자는「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의료폐기물 종류별 보관기간 준수, 적정 전용용기를 사용하여야 하고, 의료폐기물 운반자는 해당 폐기물을 바로 수거하여 소각장으로 운반하고, 소각자는 이를 처리기간 내 소각하여야 하며, 이 모든 과정이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인 올바로시스템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올바로시스템(Allbaro system)은 폐기물의 배출·수집운반·소각 단계별로 해당 폐기물의 인계·인수내용을 입력,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최근에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시설 보다 배출량이 많아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분리 수거 배출, 감량화 등 지속적인 지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의료폐기물 전용용기 안에 상당량의 일반폐기물(의약품 포장재, 생활폐기물 등)이 혼입되어 있어 철저한 분리배출 등 폐기물 감량과 함께 의료종사원의 재활용 의식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병원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병, 혈액 등과 혼합되지 않은 링거병 및 수액팩 등을 적정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고 의료폐기물 감량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의료폐기물의 적정 관리와 분리수거 등 재활용률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 및 지도·점검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의료폐기물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서는 배출·운반·소각자가 관련법에 따른 철저한 이행 외에도, 의료 관계자 및 방문객도 자신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이에 대한 충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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