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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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연구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상나무 유전자 세계 최초 규명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분자수준의 생태학 연구 토대 마련

작성일 : 2018-07-20 09:30

◆국립생태원 연구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구상나무 유전자 세계 최초 규명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분자수준의 생태학 연구 토대 마련

▲한라산의 영실지역에서 연구과제 책임자이며 교신저자인 박형철 박사가 구상나무 구과의 성숙과정을 관찰하고 있는 장면
▲대조군(22℃)과 비교하여 고온(30℃)이 처리된 샘플 내의 구상나무 전사체의 발현 분포도

 

△국립생태원이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의 전사체(염색체의 DNA에서 옮겨져 세포 내에 발현한 유전정보의 전체) 분석을 통해 30℃이상의 고온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유전자를 발견했으며, 이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이자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7월 6일자에 소개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구온난화 같은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구상나무처럼 고온에 취약한 식물종에서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진단마커 유전자’를 확보하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식물의 적응력을 향상시켜 줄어들고 있는 서식처 기반을 강화하고자 국립생태원 생태보전연구실 박형철 박사팀이 2015년도 부터 수행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구상나무의 분자생태학적 연구’ 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환경변화에 취약한 구상나무가 환경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는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기초가 되는 다양한 유전자원을 세계 최초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으며, 향후 기후변화에 취약한 생태계의 보전 계획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연구로 밝혀낸 성과물은 2017년 6월 구상나무 유전자에 대한 국제 및 국내 특허로도 출원되어 구상나무 유전자의 주권 확보에도 기여하게 되었다. 현재 등록 심사 중으로 앞으로 구상나무 유전자를 활용한 생물자원 이용 등 각 분야에서 상용화가 될 경우 국립생태원에서 특허권을 행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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