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 이사람

환경인 이사람

◆환경인이사람= 신봉우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고위험사업장 집중 관리로 화학사고 제로화 목표”

작성일 : 2018-05-08 11:41

◆환경인이사람= 신봉우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

▲“고위험사업장 집중 관리로 화학사고 제로화 목표”

▲신봉우 단장 직무모습
▲금강유역환경청 관내 위해등급지도를 설명하는 신봉우 단장



△2012년 9월 구미 불산사고 이후 범정부 화학재난 안전체계 개편방안의 일환으로 전국 6개 권역에 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가 신설되고, ‘화학물질관리법’ 및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 2015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단장 신봉우, 이하 관리단)은 충청권역 지자체(대전 등 27개 시․군․구)에서 이관 받은 유독물질 취급사업장(753개소) 관리업무와 환경부에서 위임한 화학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충정지역 화학안전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신봉우 관리단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무사고가 지역 주민의 무재해로 직결된다는 점을 직시하고 화학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인적구성 및 보유장비

 

현재 금강유역환경청의 화학안전관리단은 단장을 포함하여 총 19명(화학안전관리단 12명,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관리, 화학사고·테러 예방·대비·대응, 화학물질 배출량조사·통계조사 및 배출저감 자발적 협약 운영, 생활화학제품 환경유해인자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관리단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로는 사고현장에서 화학물질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휴대용 가스측정기(총 14종)와 정밀분석을 위한 휴대용 FT-IR(적외선 분광기) 등 다양한 측정·분석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을 통해 화학사고 현장을 촬영하여 사고 발생 상황 확인 및 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특히, 현장측정분석차량은 차량외부에 설치된 분석포트를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현장시료를 포집하여 GC/MS(가스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의 분석장비로 미지성분을 분석함으로써 신속·정확한 사고대응이 가능하다.

 

관리단은 대전·세종·충남 및 충북(금강수계 6개 시군) 지역을 관할하고 있으며, 2018년 3월 기준으로 1,340개의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신봉우 단장은 “서산시 대산 석유화학단지는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량의 81%를 차지할 정도로 취급량이 많고, 대기오염물질 증가와 화학물질 배출로 인해 지역주민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어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를 중심으로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업무를 철저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주시 청주·오창산단은 노후화된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이 많고, 인근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사고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할 청주시 등과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화학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7년 성과보고 경진대회에서 시상 후 기념촬영
▲2017년 화학안전공동체 성과발표회 후 기념촬영

 

관리단의 독자적 운영제도 

 

관리단은 지역 특색에 맞게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제도도 많다.
2017년부터 ‘화학물질 위해등급지도(Risk Map)’를 구축하여 화학물질 취급정보, 사고이력, 주변 인구수 등을 기준으로 사고예측도(위험도), 위해도를 평가하여 사업장 지도·점검 및 사고예방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2013년도부터 구성·운영중인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하여, 2017년에 ‘충청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를 결성하여, 기업 자율관리와 민·관 협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아울러, 화학물질 관리법령을 알기 쉽게 설명한 ‘화학안전길라잡이’를 매년 개정·배포하고, 안전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맞춤형 화학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여 사업장의 화학물질 관리능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

 

주요 실적과 주요 활동계획

 

관리단은 지난해 ‘화학물질 위해등급지도(Risk Map)’를 활용하여 고위험사업장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대폭 감소('16년 16건 → '17년 8건)하고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화학사고를 예방하는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리고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를 확대 구성·운영(‘16년 13개 공동체 → '17년 16개 공동체)하고, ‘충청지역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수사례 벤치마킹, 경영진간담회 등을 추진함으로써 기업의 자율관리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도 관리단은 지난 2월 ‘화학물질 위해등급지도’ 데이타베이스를 더욱 확대·보강하여 구축하였으며, 위해등급에 따라 중점관리지역·산단을 선정하여 지역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지자체 내 취급 화학물질의 효율적 관리 및 화학사고 대비·대응을 위하여 지자체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제정을 확대하고 ‘화학사고 대비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참여토록 지원하여, 화학물질 관리·배출저감에 대한 지자체의 참여와 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화학안전공동체가 구성되지 않은 청양, 아산, 보은·옥천에 3개 공동체를 신규 구성하여 자율관리 및 민·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화학안전공동체 협의회 워크숍
▲화학물질 배출저감 해외 선진지 견학

 

책임자로서 보람과 과제

 

신봉우 단장은 “그간 정부의 각종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 정책에 따라 화학사고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작년도에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위해등급지도'를 활용한 고위험사업장 집중 관리를 통해 관할지역에서 화학사고 발생이 대폭 감소한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책임자의 소임과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충남 금산의 모 화학업체에서 '13년~‘16년 기간동안 화학물질 누출·유출사고를 수차례 일으켜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고 말하고 “다행히 화학안전관리단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 신속히 대응하여 주변지역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고, 다시는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설을 철저하게 개선토록 조치하였다”며 개선사례 성공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리고, “작년도에 ’금산·논산 화학안전공동체‘에 해당 사업장을 참여시켜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하였으며, 현재는 시설이 안정화되어 정상적인 조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단장은 그간 사고대응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사고예방·대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는 사실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단장으로서 각오와 프로필

 

신봉우 단장은 “관내 지역에서 화학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고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규제업무를 맡고 있지만 단순 규제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에서 자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신봉우 단장은 충북대학교에서 행정학 학사(1990년)와 석사과정을 수료(1992년)하고, 2008년에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및 UCSD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에 환경부에 입사하여 국제협력관실, 감사관실 등을 거쳐, 2016년 1월부터 현재까지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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