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 이사람

환경인 이사람

◆환경인이사람= 박인 LG화학 안전환경보건 담당 상무

“전사적 화학안전사고 예방에 일조할 터”

작성일 : 2017-11-06 23:38

◆환경인이사람= 박인 LG화학 안전환경보건 담당 상무

           ▲“전사적 화학안전사고 예방에 일조할 터”

 

▲박인 LG화학 상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안전환경사고로 인해 안전환경에 대한 정부, 기업, 국민의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규와 정부의 관리감독은 보다 강화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포함한 시민 사회와 NGO 등의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안전환경에 대한 관심과 요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안전환경보건 분야를 총괄하고 있는 박인 상무는 사업장의 안전사고 대비의 중요성을 이렇게 직시하고 있다.
 

또한 그는 “이제 기업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할 때”라고 말하고, “모든 사업활동에 있어 안전환경보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모든 임직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기본을 지키고 원칙을 준수한다면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실천 원칙을 제시했다.
 

박인 상무는 서울대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관리를 전공했다. 1993년부터 2년여간 한국환경기술개발원(현 KEI) 연구원과 1995년부터 1999년까지는 LG경제연구원 환경연구센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다. 그후 LG화학 본사에서 환경안전팀 팀장/부장과 전문위원을 역임하고, 현재 안전환경보건담당 상무로 근무하고 있다. 그야말로 박 상무는 연구직 이론과 현장경험을 두루 섭렵한 이 분야에서 보기 드문 전문가이자 최고의 베테랑이다.
 

박 상무는 이와 같은 화려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이사(감사),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운영위원, 한국석유화학협회 환경안전위원회 실무위원, 한국RC협의회 실행위원장 등 관련단체에서 요직을 맡아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다음은 박인 상무와의 인터뷰내용이다.


 LG화학의 개괄적인 소개와 상무님이 맡고 있는 업무분야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 LG화학은 우리나라 화학업계를 선도해 온 대한민국 대표 화학기업입니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부터 원재료 생산까지 최초라는 역사를 만들어 온 LG화학은 국내에 처음으로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습니다.

 

1947년 설립 이래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육성, 지속적인 기술 혁신 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재료사업에 이어 바이오 사업에 진출하여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과 판매,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향후 LG화학은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사회적, 환경적 책임을 다하며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인류와 사회를 위한 ‘옳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LG화학에서 전사 안전환경보건부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전사 차원의 안전환경 및 보건에 대한 전략과 사업장별 목표를 수립하고, 임원 및 조직 평가에 안전환경보건 목표를 반영하여 개선활동의 성과와 계획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안전환경 주요 이슈 논의 및 의사결정을 위한 전사 안전환경 회의체 및 교류회를 운영,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국내외 사업장 진단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계층별, 기능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안전환경 전문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품개발부터 최종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사회적, 환경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제품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준수하고 있으며, 자재 구매 시 친환경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상무님 소속 부서의 조직 구성원과 특색이 있다면 설명해 주시죠.

 

- 전사의 안전환경보건 업무를 주도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안전환경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국내외 관련 법규 및 규제에 대한 이해도가 필요하며 또한, 전 사업장 관리를 위하여 리더십과 원만한 대인관계가 기본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 구성원들은 사업장에서 경험을 갖춘 인력과 해당 분야의 업무 경험과 경력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현지간담회 참석

 

사업장내 안전환경보건 분야의 업무 중요성과 준수사항에 대해 개인적인 견해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 되고 있는 크고 작은 안전환경사고로 인해 안전환경에 대한 정부, 기업, 국민의 관심은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아진 관심과 함께 관련 법규와 정부의 관리감독은 보다 강화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포함한 시민 사회와 NGO 등의 이해관계자들은 기업의 안전환경에 대한 관심과 요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제 기업은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환경 개선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야 합니다.

 

모든 사업활동에 있어 안전환경보건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모든 임직원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일은 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은 하지 않는 기본을 지키고 원칙을 준수한다면 사고는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LG화학내 화학사고대비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훈련은.

 

- LG화학은 사내뿐만 아니라 사외 및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비상상황과 자연재해를 포함한 비상사태 대응 규정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피해정도, 주변 상황 등을 고려하여 비상사태 수준을 Level 1~3 등급으로 분류하고 비상통제 조직을 전사, 사업장 및 현장대응 조직으로 구분하여 위급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하여 정기적으로 훈련 및 진단을 통해 보완하고 있습니다.
 

먼저, 사업장에서는 비상대응훈련을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훈련은 화재진압, 유누출 대상, 긴급구조 및 대피 훈련 등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해당 훈련을 단독으로 진행하였으나, 최근에는 유류누출에 화재 진압 훈련 등 다양한 상황에 따른 병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법인에서는 사업장에서의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14년부터 야간, 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예고 없이 사업장을 방문하여 화재폭발, 유류누출 등의 가상 비상 상황을 제시하여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의 환경오염방지시설과 안전장비 현황은.

 

- LG화학은 환경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법적기준 보다 강화된 내부 기준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폐수처리장 등 주요 환경시설에 사전 예방시스템을 구축하여 대기 및 수질 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재장비는 적재적소에 설치·비치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사 현장에 맞는 맞춤형 안전장비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행 화평법과 화관법에 대한 평가는. 법규 시행상 장단점과 개정 필요부분 등을 위주로 말씀해 주시죠.

 

- LG화학은 각종 산업용 원료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서 화학물질 관련 법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화학물질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화학물질규제로 인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먼저 "화평법"에 대해서는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전자, 자동차 업계에 소재를 공급해야 하는 화학업계로서는 부담스러운 규제이기도 합니다.

 

등록대상 기존 화학물질 510종에서 년 1톤이상 제조/수입하는 모든 기존화학물질에 대한 등록 의무화 예정으로 사전 등록 업무 증가 및 비용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으로 "화관법"은, 화학사고의 발생을 막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있는 법률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만, 화학물질의 취급과정에서 유출사고 발생 시, 해당 사업장 매출액의 최대 5%를 과징금으로 부과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전히 큰 부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취급시설 설치 기준에 따라 기업체에서는 많은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타법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상충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체의 상황을 고려하여 일부 완화해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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