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 이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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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남 종 (주)일신종합환경 대표이사

“환경업체간 경쟁보다 상생의 길 모색해야”

작성일 : 2016-05-03 18:06

유 남 종 (주)일신종합환경 대표이사

“환경업체간 경쟁보다 상생의 길 모색해야”

 

“매출액 같은 수치적 목표보다는 저희 일신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더 좋은 환경과 신나고 밝은 일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주)일신종합환경 유남종 대표이사는 시대상황에 맞는 경영철학을 이같이 말했다. 사실 유 대표가 말하는 사회적 참여와 직원 화합이야말로 매출을 증대시키는 원동력일 것이다. 일신종합환경은 인(P) 제거 기술을 개발하여 환경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 받았다. 이 기술은 전국 주요 강과 하천의 수질개선에 최적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본지는 최근 일신종합환경 유남종 대표를 만나 회사 경영철학 및 환경기술력에 대해 들어봤다.

 

(주)일신종합환경은 1991년 창립하였습니다. 20여년 동안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회사연혁을 간략히 소개해 주시죠.

 

장족의 발전이라 함은 과찬의 말씀입니다. 20년의 역사에 비하여 성과나 발전은 미미하고 부끄러운 실정입니다. 다만 중소기업의 위치에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여기까지 온 것은 자랑스럽고 보람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과 시장에서 신뢰를 잃지 않으려고 결벽증 걸린 사람 마냥 노력한 부분을 어느 정도 인정받고 있는 듯 하여 감사한 마음입니다.

간단히 저희 일신종합환경 연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991년 9월 설립하여 그 동안 하폐수처리, 악취 및 VOCs처리장치 분야를 다루는 종합환경 업체로 자리매김하여 왔습니다. 그 동안 수질 및 대기 오염방시시설업 면허는 물론 엔지니어링활동주체, 환경컨설팅, 기계설비공사업 면허 등을 갖추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였고, 벤처기업이며 기술혁신기업에게 부여하는 이노비즈 인증과 다수의 지적재산권과 환경부장관상 등 여러 수상 경력이 있습니다. 특히 2010년 7월 총인제거 시스템으로 환경부로부터 신기술인증을 받았습니다.

 

현재 일신종합환경에서 취급하고 있는 사업 분야는 어떤 것이 있으며, 주력 업종은.

 

사업 분야는 크게 수질분야, 악취 및 VOCs처리 분야가 주축인 대기환경 부분으로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수질분야에서는 하폐수처리설비인 총인처리(IPR™ SYSTEM), 총질소처리(INR™ SYSTEM)등이 있으며, 악취 및 VOCs 처리장치 부분은 농축연소시스템에서 실적과 기술에서 국내 수위의 위치에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량 수입하던 제올라이트 농축장치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기술로 국산화하여 삼성그룹 등에 납품하여 많은 수입대체 효과를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환경신기술인증을 받은 총인제거기술은 기존의 물리화학적 응집침전법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로서 적은 약품량으로 매우 낮은 수준까지 인을 제거할 수 있으며 슬러지 발생량도 적어 향후 하천수질관리 및 4대강 수질개선사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회사의 핵심보유기술은 무엇이며, 기술별 특장점을 간략히 설명해 주시죠.

 

저희 회사의 첫 번째 핵심 보유기술은 앞에서 간단히 설명 드린 총인제거시스템인 IPR™ Process입니다. 이 장치는 반응성 충진메디아와 소량의 약품만을 이용하여 도시하수 및 산업폐수 중의 인(T-P)을 0.1mg/L 이하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특장점은 연속상향류식흡착반응에 의한 신개념의 인제거 장치이며, 반응성 코팅메디아에 의한 이온흡착반응(단일 설비에서 동시에 응집,침전,여과흡착, 반류수 반송에 의한 인제거 효율 증대), 메디아를 교환없이 반영구적 사용하며 슬러지 발생량이 매우 작은 점이 장점입니다.

두 번째는 총질소 제거시스템인 INR™ Process입니다.

Thiobacillus와 같은 황산화 미생물과 신기능 다공성담체(INR Pellet)를 이용하여 질산성질소를 N2 가스로 환원처리하는 시스템입니다.

특장점은 표면적이 넓어 독립영양 탈질미생물의 서식 및 번식에 유리하며, 독립영양탈질 미생물의 우점화 및 균주 지속화, 탈질시 pH저하를 방지하며 탈질시 생성되는 질소가스를 주기적으로 빼주지 않아도 되며, 유지관리가 용이한 방식입니다. 무엇보다 C/N비가 불균형일 때 메탄올과 같은 영양물질을 주입해야 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하여 독립영양미생물에 의한 탈질이므로 어떤 조건에서도 영양물질 주입이 필요 없기 때문에 경제성 측면에서 매우 우수합니다.

기타 맴브레인 막을 이용한 상수도 생산 설비인 막정수시스템 부분도 주력 업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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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신종합환경에서는 최근 4대강살리기사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인제거기술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증 받았습니다. 인제거 방식에 대해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큰 이슈 중 하나가 4대강 살리기사업인데 총인제거 시스템은 그 사업비규모에 비하여 너무나 중요하여, 전체 4대강의 성패는 인제거를 얼마나 잘 하느냐에 있다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는 아시겠지만 당연히 많아진 강물의 부피가 영양물질의 유입과 더 늘어난 체류시간으로 부영양화의 주요한 원인 물질이 되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의 부영양화 원인물질인 인을 제거하는 기술이 그동안 없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인제거는 상당히 쉬우며 간단합니다. 그러나 그동안 인제거에 등한시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 쉬운 인제거를 위하여 물리적으로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면 4대강 사업의 성공을 위하여 현재 보다 더 강화된 인제거를 결정하였는데 이에 따른 약품사용량 증가와 이에 동반되는 슬러지 추가 발생량의 20~30%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저희 회사의 인제거 기술은 안정적 처리 효율달성은 물론이고, 위에서 문제시하며 언급한 약품사용량과 슬러지 발생량이 매우 작아 거의 기존 기술에 비하여 50% 가까이 밖에 발생하지 않는 것에 신기술인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황 설명이 길었습니다만 좀더 상세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하폐수 중 인은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먼저 현재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생물학적 처리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미생물이 성장을 위하여 영양요소로 인을 이용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며, 대표적으로 A2O 공법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생물학적공법으로 처리되는 인의 농도는 최대 2mg/L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최근 4대강 수질사업 및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인 배출기준이 강화(2012년 1월 1일부터 일일 500톤/일이상의 하수처리시설은 0.5mg/L에서 최고 0.2mg/L)됨에 따라 생물학적처리시설 후단에 인제거를 위한 3차 처리시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종래에는 이러한 3차 처리를 위하여 응집침전 및 여과방법이 주로 고려되어 왔으나 약품투입량이 과다하고 이에 따른 슬러지 발생량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새로운 기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저희 일신종합환경의 연속반응식 인제거기술은 매우 시기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응집방식이 아니라 응집제의 활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하여 메디아에 약품을 코팅시켜 인을 제거할 수 있는 반응면적을 최대화하여 보통 90%이상의 처리효율을 얻고 있으며, 최대 0.1mg/L 이하까지 처리가 가능합니다. 또한 물 재이용이나 하천의 정화를 위해 적용도 가능하여 부영양화를 방지할 수 있는 0.01mg/L까지도 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일신종합환경의 분야별 사업실적을 말씀해 주시고, 금년 매출액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언급해 주시죠.

 

저희 일신종합환경의 향후 계획은 안정적 성장을 기치로 핵심기술인 총인처리시스템 IPR Process를 발전시키고, 또한 총인과 총질소, TOC를 동시에 제거할 수 있는 다기능 IPR Ⅱ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쑥스럽지만 매출을 밝힌다면 매년 약 1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왔는데 수질분야가 70%, 대기분야가 30%정도의 비율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수질분야 비율이 더 많아져 80%이상을 차지할 것 같으며, 매출액은 작년 보다 30~40% 들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수치적 목표보다는 저희 일신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더 좋은 환경과 신나고 밝은 일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모든 직원들과 한 가족이 되어 일에 따른 성과도 나누고 즐거운 일터, 보람된 일터로서 우리 일신에서 일하는 것이 기쁨이 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요즘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하여 금연캠페인과 체력 가꾸기에도 회사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녹색성장 정책이 꾸준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업현장에서의 느낌은 어떤지요.

 

사실상 우리나라가 온실가스 감축의무국은 아니지만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정책은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이라는 글로벌 모토를 빌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환경적 측면을 강조하여 경제성장을 함으로써 자연도 보전하고 경제성장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나 신재생에너지사업은 자연으로부터 에너지원을 찾고 버려지는 폐기물로부터 자원을 창출하는 우수한 녹색정책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에너지사업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커서 중소기업이 참여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유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20여년간 중소기업 환경산업체를 운영하셨는데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저의 경우 가장 큰 어려움은 직원 충원 부분입니다. 청년 실업이 너무 문제라고들 외치지만 정작 쓸 사람이 매우 드문 것이 현실입니다. 또 어렵게 채용하여 가르치고 경력을 쌓게 하여 좀 쓸만해지면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따라서 대기업에서만 일 하려는 여러 사회적 분위기와 대학 교육을 산업에서 원하는 인재상의 교육이 되도록 개선해 주기를 희망합니다. 이 기회에 하나 더 말씀드린다면 환경산업에 진출하려면 현행법규에는 각종 면허가 필요하도록 되어 있으나, 최근 진입장벽을 없앤다 하여 폐지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환경기술도 선진국 문턱에 와 있지만 좀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환경시장이 형성되려면 어느 정도 이상의 기술력을 가진 자가 환경산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유도장치의 일환으로 제도가 유지되어야 전체 환경산업군이 더욱 발전된다고 생각합니다.

 

유남종 대표이사 프로필

 

● 학력

1989.02. 서울 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학사

2004.08.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공학석사(환경공학 전공)

2010.02. 명지대학교 환경생명공학과 공학박사

 

● 주요경력

1993.11.~ 현재 (주)일신종합환경 이사 및 대표이사

2009.12.~ 현재 (사)환경기술혁신기업협회 이사

2005.08. ~ 2009.07 명지대학교 환경생명공학 산학자문위원

2007.09. ~ 2008.07. 인천전문대학교 환경화학과 겸임교수

2009.12. ~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산학공동 전문위원회 자문위원

2010.04. ~ 현재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정책분과 위원

2010.09. ~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겸임교수

 

● 수상실적

2001. 11. 샘표식품(주) 감사패 수상

2003. 09. 한진P&C(주) 감사패 수상

2003. 11. 롯데알미늄(주) 감사패 수상

2005. 10. 환경기술인의날 기념 환경부 장관상 표창

2007. 06. 제주특별자치 도지사 감사패 수상

 

● 실무 및 연구 경력

- 수질환경 및 대기환경 실무 약 300건 이상

- 지적재산권 : 질산성 질소를 제거할 수 있는 황탈질 특허등록 외 7건

- 연구경력 : 국내외 논문 및 보고서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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